이승언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화순민주당의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부위원장은 30여년간 민중의 지팡이로 일하다가 퇴직 후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6년간 화순새마을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주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는 신정훈 국회의원의 열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치판에 발을 디뎠다.
▲‘대단한 사람’ 신정훈 보며 정치 입문
이승언 부위원장은 나주경찰서 산포파출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신정훈 의원을 알게 됐다. 민주당의 아성인 전남에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도의원과 시장에 당선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인물이다 생각했단다.
신정훈 의원과는 퇴임 후 고향 화순으로 내려와 화순새마을회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까워졌다. 당시는 신 의원이 2016년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부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때였다.
당시 신정훈 의원은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호남 담당 특별보좌관, 문재인 대통령 농어업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농업인구가 많은 화순도 자주 찾았고, 화순새마을회와도 코로나19 방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이승언 회장은 그런 신정훈 의원을 보면서 “ ‘대단하면서도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회장이 정치판에 발을 디디게 된 이유다.
▲”신정훈과 함께 지방에도 희망을”
이승언 부위원장은 신정훈 의원이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2020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자 화순민주당 상임부위원장직을 자청했다. 화순새마을지회장직을 내려놓고 한숨 돌리고 있던 때다.
대규모 국제스포츠타운과 명품 힐링치유 시니어타운, 유교문화 복합단지, 폐광지 산업유산루트 조성, 복암선 기차관광지 개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화순유치 등을 통해 화순을 살리겠다는 신정훈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지난 3월 대선에서 당원들과 함께 화순 곳곳을 누비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애쓴 것도 희망이 넘치는 화순을 만들고 싶은 바램 때문이었다. 그 바램으로 민선 8기 구복규 화순군수직 인시위원회와도 함께 했다.
▲‘희망있는 화순·주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화순’ 앞장
이승언 부위원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 대해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다고 자평한다. 민주당이 제대로 했다면, 앞으로 제대로 잘 하겠다는 의지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다면 군의원 후보 3명을 놓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제는 그 아쉬움을 희망으로 바꾸려 한다. 지역위원장과 함께 화순민주당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 주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민주당을 향한 불신을 신뢰로 바꾸고,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화순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보다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정책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또한 다가올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신정훈 의원과 함께 달라진 화순민주당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있었던 후보, 당원들 간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 원팀으로 하나되고, 화순군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과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이승언 부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달라지겠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신정훈 의원을 중심으로 확 달라진 화순민주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