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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새마을금고 제2의 전성기 열겠습니다“: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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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새마을금고 제2의 전성기 열겠습니다“

안찬순 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 재도전...수익구조 다변화 포부
”전문경영인이 사령탑 맡아야“ 회원들 요구 외면 못해 출마결심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2/11/03 [10:29]


안찬순 전 이사장이 화순새마을금고 사령탑에 재도전해 관심이 쏠린다.

 

안 전 이사장은 경제사업 활성화 등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화순새마을금고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찬순 전 이사장이 내년초 치러지는 제14대 화순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회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오치국 현 이사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 새마을금고 경영과 거리가 멀던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제대로 된 전문경영인으로서 다시한번 금고의 사령탑을 맡아달라”는 회원들의 요구에 출마를 결심했다.

 

▲취임 8년만에 만성적자에서 흑자 전환

 

안찬순 전 이사장은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화순새마을금고를 흑자로 전환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1981년 4월 창립한 화순새마을금고는 안찬순 전 이사장 취임 전까지 만성적자에 허덕여왔다.

 

회원들은 10여년간 출자배당금을 구경조차 못했고, 금고가 망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겼다. 지역사회에서 존재감도 없었다. 화순에 새마을금고가 있는지 모르는 주민들이 상당했고, “매년 적자를 내면서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안찬순 제10대 이사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회원들에게 배당할 수 있는 건실한 금고로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예탁금 유치에 나섰고,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새마을금고의 건재를 알렸다. 그리고 취임 4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며 회원들에게 출자배당금을 지급했다.

 

▲자산증가·신뢰향상...지역친화 금융기관 자리매김

 

안찬순 이사장이 3선 제한으로 인해 퇴임하기 직전인 2018년, 화순새마을금고의 자산은 38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고, 자산(資産)과 공제(共濟)를 포함해 3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창립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도 냈다.

 

안 전 이사장은 “당시 화순군 자활과 화순지역 폐광대체산업법인인 키즈라라에서도 기금을 예치했다”며 “이는 지역사회에서 화순새마을금고에 대한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다”고 술회했다.

 

지역사회의 믿음은 다양한 환원사업으로 보답했다. 화순새마을금고는 서민들에게 대출문턱을 낮추고 화순군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한편 사랑의 좀도리모으기 운동과 집수리봉사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지역친화적 서민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사령탑은 전문경영인이...회원들 요구에 출마결심

 

또다시 이사장에 도전하는데 대해 안찬순 전 이사장은 “전문경영인이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며 ‘출마하라’는 회원들의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고 경영과 거리가 멀던 인사가 사령탑을 맡을 경우 퇴보를 우려한 회원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안찬순 전 이사장은 화순읍사무소 맞은편 화순민주당 일대로 금고를 이전시키지 못한 일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는다. 당시 그는 읍사무소 일대가 화순의 중심생활권으로 부상할 것이라 판단하고 금고 이전을 추진했지만 임기에 밀려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는 “해당 지역은 고인돌전통시장과 인접한데다 604세대 규모의 현대1차 아파트가 들어서고, 남산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면서 금고의 위상과 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기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며 아쉬워했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금고 이전을 마무리지 못한 아쉬움은 그가 이사장에 재도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안찬순 전 이사장은 “현재 새마을금고는 예대마진에 의존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경제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저렴한 대출이자를 적용,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예대마진 의존율을 낮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사업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주유소나 장례식장, 예식장 등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 금고를 예로 들며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원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러면서 “만성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킨 안찬순이 서민협동금융을 선도하는 화순새마을금고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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