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환 노인회장님 감사합니다”

▲ (왼쪽부터) 이성재 이장, 김봉환 직전 노인회장, 노문석 신임 노인회장

화순읍 연양마을(연양2리, 이장 이성재) 노인회장 이취임식이 2일 연양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연양마을은 최근 노문석 이장을 신임 노인회장으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신임이장에는 마을 개발위원으로 활동하던 이성재씨가 추대돼 3월 1일부터 마을을 살핀다.

이임하는 김봉환 노인회장에게는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봉환 회장은 14년간 연양리 노인회를 이끌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노인회 친목도모는 물론 마을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을 쏟아왔다.

김봉환 회장은 “그동안 지켜보며 함께 해주신 노인회 회원과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노문석 신임회장이 더욱 활기찬 노인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노문석 신임회장은 “노인회장과 함께 이장도 새얼굴로 바뀌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신임이장과 함께 보다 살기 좋은 연양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신임이장도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행정의 최일선에서 행정과 주민들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노인회장 이취임식은 특별한 격식없이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진행됐다.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와 꽃강길 조성이 한창인 개미산 인근에 자리잡은 연양마을은 6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정월대보름 마을 뒷산 당산마당에서 당산제를 올리며 미풍양속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