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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유치 ˝온 힘˝: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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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유치 "온 힘"

반려인구 1500만명·4조원 규모 반려동물시장 겨냥한 신성장동력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공모 통해 도곡면에 테마파크 조성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화순 통한 반려인구 유입 지역경제활성화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05/15 [09:00]


화순군이 반려동식물산업을 화순의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선정하고 300억원 규모의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화순’을 만들고, 반려동물과 식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는 반려인들을 화순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에는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최종용역보고회도 가졌다.

 

이날 구복규 군수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서 보호해야할 생명체로 전환되고 있고, 반려동식물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반려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군수 핵심공약 ‘반려동식물 산업 육성’

 

구복규 군수는 ‘모두가 잘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 농업, 백신 산업을 화순의 3대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반려동식물테마파크조성은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복규 군수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문화관광활성화를 통해 남도관광1번지 화순을 만들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복규 군수의 의지이기도 하다. 개와 고양이 등의 동물과 다육이, 난초 등의 화초를 ‘가족’처럼 귀하게 여기며 생활하는 반려인들을 위한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다.

 

구복규 군수 역시 ‘난’을 애지중지 여기는 반려인이다. 난을 키우는 반려인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려식물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느꼈고,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반려동식물 시장을 선점해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됐다.

 

▲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 인근 화순군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 예정지


▲성장가능성 큰 도곡…반려동식물테마파크 적지

 

정치에 입문하기 전 35년간 화순군에서 공직생활을 했던 구복규 군수는 문화관광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순고인돌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킨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화순고인돌유적지가 자리한 도곡면은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화순의 농업수출을 선도하는 곳이다.

 

화순군에서는 처음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이 들어서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힐링 인파가 몰리고, 폐광대체산업육성을 위한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가 자리하고 있다. 화순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밀집된 ‘음식문화의 거리’가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키즈라라가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조성 후 남겨 놓은 115,056㎥(34,800평) 면적의 부지는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쌓인데다 수변공간조성이 가능한 천암저수지를 끼고 있다는 점도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의 적지로 꼽혔다.

 

▲ 지난 4월 화순고인돌축제장에서 반려인들과 함께 한 반려동물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화순 “반려동물 환영”

 

지난 4월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린 화순고인돌축제는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을 향한 화순군의 의지이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리는 축제장은 안전사고 등의 우려로 인해 반려동물의 입장을 꺼리는 곳이 많다.

 

하지만 화순군은 반려동물들의 축제장 입장을 허용했다. ‘가족’인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축제장에서의 봄나들이 즐기기를 머뭇거리는 반려인들에 대한 배려였다. 반려동물들이 반려인과 함께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봄을 즐기고, 축제장 한켠에 펫존을 만들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천연잔디가 깔린 하니움에서 화순에서는 처음으로 펫페스티벌을 열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반려동물장기자랑, 댕댕이 달리기대회, 댕댕이 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펫보호캠페인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더불어 함께 하는 화순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다짐도 전했다.

 

화순군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고인돌축제를 통해 다육가드닝대회와 야생화전시회를 열었고, 반려식물로 각광받는 난과 다육, 국화분재 등 반려식물과 관련한 전국규모의 전시·체험의 장을 꾸준히 열고 있다.

 

▲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구복규 군수와 어린이들


▲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통한 도곡온천관광지구의 변화 기대

 

화순군의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을 누구보다 반기는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다.  지난 4월 열린 펫페스티벌에서 구복규 군수가 테마파크조성 계획을 전하자 반려인들은 “가까운 곳에 ‘애기들’과 함께 눈치 안보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로와 수영장,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까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조성예정지가 자리한 도곡온천관광지구의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한때 화순경제를 이끌었던 도곡온천관광지구는 온천산업의 침체로 각종 숙박시설들이 방치돼 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을 통해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캠핑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는 등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은 도곡온천관광지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화순군은 전라남도의 2023년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반려동식물테마파크를 조성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반려동물서비스산업 육성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공모 선정을 기원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한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조성을 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지난 4월 화순고인돌축제장에서 운영됐던 펫존

 

▲ 반려동식물테마파크 인근 도곡온천관광지구도 캠핑족 유치를 위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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