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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목장 훼손부지 복원 시작합니다”: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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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목장 훼손부지 복원 시작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 너와나목장 훼손부지 생태계 복원 본격 추진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05/25 [22:43]

 


흑염소농장 운영으로 40년 동안 훼손돼 온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 부지에 대한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안의 목장부지에 대한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너와나목장이 처음이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김효진, 이하 동부사무소)는 25일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사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목장부지에 서식하며 토종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애기수영과 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국립공원 내 서식동물들의 이동을 방해하며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있는 3km 가량의 목장 울타리 제거도 이뤄졌다.

 


“너(국민)와 내(국립공원)가 자연으로 돌려주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복원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11억9천만원이 투입돼 ▲생태계 복원과 건강성 회복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역·학계·기업 참여 활성화 ▲탐방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화순읍 수만리 중지마을 정상부에 자리한 너와나목장(13만2420㎡)은 지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년간 흑염소 방목과 외래목초 식재로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목장 전체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경계 울타리, 축사 등 목장 부대시설로 인해 경관자원 훼손 및 야생동물 이 단절 등 생태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훼손된 목장복원을 위해 지난해 6월 16억 7천만원을 들여 목장 부지를 매수했고, 전문가 심포지엄을 통해 복원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목장부지는 복원공간과 교육체험공간, 소통공간,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복원공간은 경관회복과 야생동물 서식과 피난처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목장내 소류지를 활용해 소규모 생태습지가 만들어진다. 훼손지 복원용 자생식물 수급을 위한 묘포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축사를 리모델링해 만드는 교육‧체험공간은 훼손지 복원과정과 탄소중립 등에 대한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통공간은 지속적인 복원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며, 힐링공간은 훼손지 복원과정을 직접 오감으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망대와 무장애탐방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식물의 개화기와 결실기에 맞춰 매월 1회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펼치고, 오는 2024년부터는 수서 생물과 야생화 서식지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생태습지 조성 예정지     ©화순우리신문


국민주도형 공원관리‧모니터링을 수행할 시민과학자도 양성한다. 특히 대학생 시민과학자는 동‧식물분류기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훼손지 복원관리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훼손지 복원과 자연재해 방재 등 관련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학술조사단도 구성, 운영한다.

 

복원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진입로 확보 등을 위해 목장부지 주변 사유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장은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사업이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훼손된 목장 생태복원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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