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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이 지난해 23억 6,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목표대비 225%를 달성했다. 3천여명의 조합원들에게는 총 13억원을 배당했다.
화순농협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클린뱅크 ‘금’ 등급을 유지하고,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건전하고 안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용카드 부문 업적평가에서도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3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조합원들이 갓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도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매출액 755억원·매출총이익 174억원·당기순이익 12억원
화순농협은 지난해 고물가와 고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준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건전결산을 이뤄냈다. 화순농협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신용사업 206억원, 경제사업 549억원 등 755억 7,200만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20여 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원가)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74억 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5억 8천여만원이 늘어났다. 영업비용은 신용사업 114억 9천만원, 경제사업 466억 5천만원이며,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23억 6,700만원이다.
화순농협의 당기말 조합원은 3,014명, 준조합원은 12,599명이다. 조합원들에게는 3.5%의 이율로 출자배당 6억 2,300만원, 이용고 배당 조합원 6억 7,700만원이 지급됐다. 준조합원들에게도 총 2억원의 이용고배당금을 지급했다. 2023년 말 화순농협 자산은 4322억원이다.
화순농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에 힘을 쏟았다. 소형농기계 무상수리센터 운영, 영농자재 물품교환권 지급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지원과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을 통해 고령농업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후계 농업인들의 농협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주부대학, 장수대학, 조합원대학, 산악회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기계발과 정보공유, 여가선용의 자리도 마련했다. 농작업대행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화순농협의 농작업 대행사업면적은 경운정지 151,500평, 이양 215,400평, 공동방제 2,364,000평, 수확 301,600평 등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났다. 화순농협은 트렉터와 이앙기, 콤바인, 무인헬기와 광역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파종에서 수확, 건조까지 전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하며 조합원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 농업경영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한곳에서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재센터 운영과 미생물배양액 공급과 로컬푸드 출하자 하우스 보조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보다 품질좋은 농산물 생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조준성 조합장은 “농협의 존재이유는 농민이다”는 늘 가슴에 새기고 다닌다. 임직원들이 힘들더라도 농민인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팔을 걷고 나선다. 농번기철이면 작업복을 입고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현장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유기도 하다.
조준성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와 고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화순농협사업 전이용과 적극적인 홍보, 임직원들의 헌신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 경영을 통해 화순농협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끌고 조합원과 고객을 정성과 친절로 모시며,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순농협은 조준성 조합장과 윤일영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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