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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김지숙 후보(왼쪽)와 홍은주 후보(오른쪽) © 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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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진보당 화순군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를 과시했다.
6.1지방선거에서 화순-가(화순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 후보는 지난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주도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창2차아파트 상가 2층에서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노종진 능주농협장, 전종덕 민노총 사무총장, 남기남 진보당 화순군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주민 등이 함께 했다.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와 홍은주 화순군의원-나(도곡·도암·능주·춘양·이양·청풍·한천) 후보도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일당독식과 식물의회, 불평등과 비리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민점기, 김지숙, 홍은주 후보의 판자깨기 퍼포먼스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숙 후보는 “정치인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민주당 일당독식을 끝내고 약자의 편에 서서 화순을 당당하게 제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청소년청년교육활동가로 마을선생님으로 살면서 젊고 여자라는 이유로 정치 주변에서 맴돌다가 직접 정치에 뛰어들고 보니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 졌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어 “열악한 조건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노동자와 화순군의회로부터 무시당하고 의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의 손을 잡을 때마다 왜 의원이 돼야 하는지가 더 분명해졌다”며 “일하는 사람과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민과 여성을 위한 정치, 엄마가 하는 꼼꼼한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전종덕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민주당은 30여년간 호남에서 여당 노릇을 하며 일당일색의 누구에게도 견제 받지 않는 권력으로 인해 오만불손한 구태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화순군수 공천을 둘러싸고 구태정치를 답습하고 있다”고 “군민의 힘으로 민주당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순군의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날렸다. 전종덕 총장은 “4년 동안 군정질문 한번 못한 화순군의회는 집행부의 거수기에 불과하다”며 “심지어 3500여명의 주민이 요구한 주민청구조례안 조차도 사장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지숙 후보는 민주당 일당독식 속에서 제목소리를 내며 군민 편에 서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다”며 “김 후보를 당선시켜 화순군의회를 밑바닥부터 바꾸고 민주당이 군민들의 뜻대로 정치하도록 만들자”고 호소했다.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도 “김지숙 후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골목정치, 생활정치를 펼쳐왔다”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화순 곳곳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점과 독선에 의한 민주당 중심의 정치 폐단을 없애려면 다양한 색을 가진 정당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민주당 일색의 화순정치를 끝장 낼 수 있도록 김지숙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지숙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전종덕 민노총 사무총장, 남기남 진보당 화순군위원장, 이종화 화순진보연대 상임대표, 백남수 화순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 윤석현 전 화순군의원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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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숙 후보 공동선대본부장들과 함께...(왼쪽부터) 이종화·남기남·백남수·전종덕 본부장·김지숙 후보 © 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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