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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유통 관련 사죄드립니다”

13~14일 화순읍 일원에서 참회의 석고대죄 및 108배
“철저한 진상규명 통해, 단 한명의 피해자도 없도록” 약속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2/05/16 [08:19]

▲ 둘째날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진행된 108배 및 석고대죄    ©화순우리신문

 

전완준(63·무) 화순군수 후보가 화순유통 파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군민들을 향해 석고대죄했다.

 

석고대죄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화순고인돌전통시장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전완준 후보는 첫날, 삼베옷을 입고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고 석고대죄를 진행하면서 ‘죄인이 처벌을 기다리면서 고개를 조아리는 석고대죄와는 거리가 멀다’, ‘명상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들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둘째날에는 108배로 석고대죄를 시작했다.

 

▲ 첫날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석고대죄


이와 관련 전완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꼭 군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하고 싶었다”며 “첫날은 군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쓴소리를 받아냈다면, 둘째날은 참회의 심정을 담아 108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구차한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을 담아 참회하고자 108배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순유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출자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108배를 올렸고, 동시에 지난날의 잘못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순유통에 대한 철저히 진상 규명을 통해 단 한 분의 피해자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화순유통)는 전완준 후보의 화순군수 재임시절인 2009년 4월 설립됐다.

 

출자자 모집과정에서 화순군은 각 읍면과 마을에 출자금 모금 할당액을 제시하고 마을이장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반강압적으로 출자금을 모았다.

 

이에 출자자들은 화순유통 파산 후 반강압적인 출자금 모금에 대한 피해를 물어 화순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출자자들이 승소했지만 완전한 배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출자자들은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아들여 화순군으로부터 출자금의 40%를 배상받아냈고, 4800여명의 출자자 중 1천여명 이상은 번거롭다는 등의 이유로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각종 보조금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한 지역농협과 영농조합법인 등 거액출자자들도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 곳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출자했다.

 

화순유통의 파산으로 인해 공중분해된 금액은 국비로 지원된 운영비, 화순군 출자금, 거액출자자들의 출자금 등 100억여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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