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백신·바이오 등 역점사업 예산 1254억 원이 반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해(72건 1260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예산 1000억대를 달성했다.
이번 국비 예산은 신규 사업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된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 인력 양성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등 64건 1084억과 전라남도 균특전환 사업으로 확정된 23건 170억 등 총 87건, 1254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가 11건 478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 158억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과 신규 사업인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21억 원이 포함돼 미래산업 발굴·육성에 탄력이 붙고 K-바이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서성제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1억 ▲사평역 메타관광자원화 사업 5억 등 11건 30억도 반영, ‘남도광광 1번지 화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17억 ▲농촌 돌봄 마을 시범단지 조성 42억 ▲벌고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화순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 ▲화순군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등 농촌 지역 개발과 생활SOC 확충에 65건 746억 원의 예산이 포함, 지역민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의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신정훈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군의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예산 확보 전략 수립과 서울사무소의 중앙부처 실시간 자료요구 대처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민선 8기 중단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은 예산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든, 누구든지 찾아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우리 군의 변화를 위한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우리 지역 국회의원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화순 건설과 군민 행복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써 2024년에도 우리 군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많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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