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에서는 서민 보호를 위한 민생치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절에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 귀향․귀성길에 오르고 나면 기승을 부릴 빈집털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실정이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빈집털이 예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우선 빈집임을 표시 내지 않는 것이다. 현관 앞에 있는 전단지들은 깨끗이 치우고 우유, 신문 등 배달물은 영업소에 미리 배달 중지 요청을 한다.
우유 투입구는 폐쇄하고 현관문이나 문틀, 유리창 등 잠금 장치가 허술한 곳은 보강하도록 한다.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이웃에게 알려두고 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집안에 보관 중인 귀중품은 가까운 파출소에 보관 요청을 하거나, 예약순찰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경찰은 추석을 전후해 주민이 집을 비울 경우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빈집 사전신고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관할 파출소에 신고하면 경찰관이 신고한 빈집에 대해 특별방범순찰을 실시,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경찰에서는 ‘다액 현금 및 귀중품 파출소 보관하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빈집털이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올해는 모두가 철저히 예방책을 세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왔으면 한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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