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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처럼 키웠는데...농산물 절도 검거율 42%

연평균 541건 발생...절도 발생 경기남부→충남→전남 순
신정훈 의원 “농산물 도난 예방·사후 검거 강화해야“ 강조

화순우리신문 | 입력 : 2023/09/27 [22:56]

농민들이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 절도범에 대한 검거율이 절반을 밑돌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연평균 54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고, 이 중 226건(41.8%)만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균 농산물 절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남부가 8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충남 76.6건, 전남 62.2건, 충북 55건, 경북 47건 순으로 많았다.

 

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하고 경기북부(34.1%), 충남(35.2%), 경기남부(36.7%), 충북(41.1%)의 경우 검거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신정훈 의원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키운 농산물이 도난당할 경우 농가의 상실감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찰, 지자체간 협조 체계와 방범 강화를 통해 수확기 농산물 도난 예방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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