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출판기념회 ‘안도걸의 삶과 도전’안진걸과 함께 ‘껄걸 콘서트’ 진행…‘새로운 도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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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자서전 ‘안도걸의 삶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내년 4월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행보를 알렸다.
안 전 차관은 화순군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화순읍 광덕리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시절부터 화순군의 백신·바이오 분야 국비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차관으로 재임하던 2021~2022년에는 화순군이 역대 최대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정부 예산안 반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그 공로가 인정돼 2022년 제47회 화순군민의 상을 받았다.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조오섭 국회의원,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 박지원 전 국정원장, 손금주 전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광주 동구민, 남구민 등이 5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의희망 당대표 양향자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의장, 강신기 화순군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팔갑 키즈라라대표 등도 히함께 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안 전 차관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은 축사를 통해 “안도걸 전 차관은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과 담대한 추진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정치판에서도 진실하고 성실한 정치인으로 국가와 광주 발전, 정치 복원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도걸의 삶과 도전’은 안 전 차관의 성장기와 34년간의 경제전문 관료생활, 정치인으로서의 포부 등을 담은 자서전이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껄걸 콘서트’란 이름으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안도걸 전 차관은 “혹독한 탄압을 받았음에도 국민 화합을 이뤄내고,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정보화시대 선도국가를 이뤄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사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공직생활기간 쌓아온 국정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일류국가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문화가 융성하는 일류도시 광주를 이끌어갈 ‘참된 정치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특히 “코로나위기 극복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며 성공적인 K-방역과 고성장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다고 감히 자평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생활을 마친 뒤 고향 광주에 내려와 광주시 재정경제 자문역으로, 경제연구소 운영자로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의 미래먹거리산업으로 ABC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서석초·무등중·동신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정책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 재정·경제직에 합격한 뒤 기재부 예산실 과장, 청와대 행정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고, 현재 광주시 재정경제 자문역, 경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광주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