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더불어민주당·52) 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손금주 후보는 “우리지역의 민주주의 개혁을 위해 앞장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정권을 40여년 전 전두환 정권에 비유하며 독재정권에 맞서 역사의 퇴행을 막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손금주 후보는 “44년 전인 1979년 12월 12일은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으로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을 일으킨 날이다”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또다른 독재정권을 목도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특히 “이번 총선은 또다른 독재정권과 맞서 누가 더 잘 싸우고 무너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잘 세울 수 있는지 판단하는 선거이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역사 퇴행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가 사당화됐다고 주장하며 개혁의지도 전했다.
손금주 후보는 “안타깝지만 우리 지역의 민주주의 역시 개혁해야 한다”며 “상명하복식의 줄 세우기와 편가르기, 지나친 사당화가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나주, 화순의 발전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주·화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나주·화순 시·군민과 당원들의 목소리가 우선되는 민주당을 만들고, 불공정·불평등한 기득권은 과감하게 도려내고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나주시, 화순군 그리고 대한민국의 봄날을 위해 120일간의 선거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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