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청년회(회장 김창호)는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순군에 백미 10kg 200포를 기부했다.
도곡면청년회의 이번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장학금, 사랑의 도시락, 아이스크림 등 많은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호 청년회장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시작하는데 우리 도곡면청년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농촌 특성상 청년들이 귀하지만, 그만큼 우리들이 발 벗고 나서 주변을 돌아본다면 이 또한 모범이 되어 더욱더 따뜻한 화순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도암면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도 20kg 백미 5포를 화순군에 기부해 온정을 보탰다.
허선심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도곡면청년회의 훌륭한 마음을 깊이 새기고 이러한 사례를 널리 전파해 따뜻한 사회를 위한 기부문화 조성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 방송사 모금 접수, ARS(060-701-1212, 1회 3,000원)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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