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며 무사 안녕 기원하세요"

화순군(군수 구복규) 곳곳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민들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오는 23일 백아면과 도곡면, 이양면, 도암면, 24일에는 화순읍과 동면 등 관내 6개 읍면에서 각각 진행된다.

백아면은 화순온천 잔디광장, 도곡면은 복지센터 주차장, 이양면은 복지회관 광장, 도암면은 복지회관 주차장, 화순읍은 하니움 천변, 동면은 동면초등학교 건너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현지 여건에 따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시작해 풍년기원제, 쥐불놀이 등 여러 민속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대보름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는 23일 금요일 오후 6시경 이양과 도곡 그리고 오후 7시경 백아, 도암이 점화될 예정이며 24일(토) 열리는 동면과 화순읍은 오후 6시경 점화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행사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을 빌며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전 군민이 청룡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갑진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