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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투표유도, 신정훈은 되고 손훈모는 안되고?

민주당 이중투표 논란...나주화순·순천갑 선거구 시끌시끌
순천갑 손훈모...이중투표 혐의 확인·경선 2위에 공천장 내줘
나주화순 신정훈...경선 1위지만 이중투표 혐의 선관위 조사
손금주...민주당 중앙당에 신정훈 공천철회 촉구 및 재심 청구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4/03/18 [16:20]

▲ 전남도의회에서 항의 성명을 발표 중인 손금주 후보 지지자들


손금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중투표유도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훈 후보를 비난하며 중앙당에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경선 1위를 차지하고도 당내 경선에서 이중투표를 유도했다는 혐의로 공천장을 받지 못하게 된 순천갑 손훈모 후보가 신정훈 후보에게는 불안을, 손금주 후보에게는 희망을 주고 있다.

 

손금주 후보 지지자 200여명은 17일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중투표 유도 혐의로 법제기구인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간 신정훈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신정훈 공천철회’ 촉구와 함께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이날 손금주 후보는 성명을 내고 “신정훈 후보가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 행위를 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범죄이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신정훈 후보가 지난 4일 나주시 동강면에서 시민 20여명에게 ‘권리당원 투표에도 참여하고, 안심번호 시민투표에도 참여하는 ’이중투표 및 중복응답‘을 유도·지시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정훈 후보의 이중투표 및 중복응답 유도 발언은 JTBC, MBC 등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큰 파장이 일었고,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에서도 신정훈 후보를 ‘경고’ 조치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정훈 후보는 이후에도 조직적인 권리당원 이중투표 유도행위를 계속했고, 선출직 의원들도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현직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권리당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 ‘이중투표를 했다’고 셀프인증하거나 지인들의 이중투표 행위를 인증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단체 채팅방에서 이중투표자 명단을 확인한 신정훈 후보는 “감사하다”며 호응 및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이중투표 유도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증이다“고 강조했다.

 


이중투표 유도 행위에 대한 민주당의 처분도 가볍지 않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순천갑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중투표 유도 행위가 확인됐다’는 이유로 손훈모 후보를 김문수 후보로 전격 교체했다.

 

이에 손훈모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민주당 중앙당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며 ”손훈모 후보에게서 빼앗아간 공천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신정훈 후보를 언급하며 “신정훈 후보의 경우 유권자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하는 상황이 그대로 녹취돼 전국 방송에서 보도됐고, 손훈모 측 혐의는 논란의 여지가 큰 상황임에도 교체했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손훈모 후보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줄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실제로 손훈모 후보 측은 민주당 중앙당이 신정훈 후보가 경선 1위를 했다고 발표한 것만으로도 발끈하며 중앙당의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순천갑 손훈모 후보와 나주화순 신정훈 후보가 ‘이중투표 유도’라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이 같은 사안에 대한 이중잣대라는 비난을 묵살하며 신정훈은 살리고 손훈모만 내칠 것인지, 신정훈과 손훈모 모두를 내칠 것인지, 최고위원회 인준을 철회하고 신정훈과 손훈모 모두를 살릴 것인지 관심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17일 손금주 신정훈 후보를 대상으로 나주화순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진행했고, 신정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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