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6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노무현재단은 지난달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세균 전 총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유시민 전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이정호 재단 이사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정세균 전 총리는 노무현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당 의장을 지냈다.
전라북도 진안군 출신으로 1970년에 고려대학교 법대에 진학한 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대학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유신 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했다.
정계 입문 이전에는 쌍용그룹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상무이사까지 승진했다. 퇴직 후 정계에 입문, 제15~20대 국회의원,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제49대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국회의장 재임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가을 화순국화향연에 참석하며 구충곤 화순군수와의 돈독한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18일 예정돼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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