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신뢰하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 이성우 화순군 이장단장

제6회 화순군이장단 가족한마음대회가 27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행정과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추진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기념식에는 화순관내 400여개 마을 이장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하성동 화순군의장, 임지락·류기준 도의원, 김종명 농협화순군지부장과 조준성 화순농협장을 비롯한 각 지역농협장, 송기주 화순경찰서장 등 기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화순군 내 13개 읍면행정복지센터 읍면장들도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함께하며 이장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성우 화순군이장단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장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남다른 봉사정신과 애향심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도우미로써 신뢰하는 가족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격려사에서 “이장들이 있기에 화순군의 행정을 잘 펼칠 수 있다”며 “이장들을 하늘같이 모시고 섬기며 새롭게 발전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장들은 승부차기와 윷놀이 등 민속경기, 모후골두드림의 퓨전난타, 각설이와 초대가수의 공연을 즐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화순 고려병원과 성심병원, 지역농·축협 등에서 후원한 김치냉장고와 자전거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나눠지면서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최공순(화순읍), 박용문(도암면) 이장이 국회의원 표창, 강보원(한천면), 김재철(도곡면), 심광선(도암면) 이장이 화순군수 표창, 김재중(백아면), 천의기(청풍면) 이장이 화순군의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