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 농업회사법인 ㈜자미담(대표 이광형)이 지난해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면서 청정지역 화순군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화순읍 정곡로(계소리)에 자리 잡고 있는 자미담은 나물류를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체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자미담에서는 배추우거지와 무청시래기를 주력으로 옥수수를 비롯해 고사리와 고구마대, 토란대, 쑥부쟁이, 곤드레, 방풍, 취나물 등 14종류 이상의 냉동나물류를 생산하고 있다.
자미담의 제품은 소비자들이 해동 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마친 상태로 포장, 판매되면서 편리성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화순 백아산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원물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면서 지역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매출도 급속도로 늘었다. 자미담은 창립이후 꾸준히 성장하면서 지난해 무청시래기와 배추우거지 판매로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10억원보다 2배 늘어난 금액이다.
자미담의 성장 이면에는 꾸준한 상품개발과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자미담은 지난 2019년 식품의약안전처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재심사 통과로 HACCP 인증을 유지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업체임을 입증했다. ISO22000 인증 취득으로 제품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자미담의 제품은 전라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쇼핑, 쿠팡,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옥션, 지마켓, 미트박스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동원홈푸드, 식자재마트, 전국 대형 프렌차이즈 본사, 전국 대형 식당 등에도 납품된다.
이광형 자미담 대표는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두가 안심 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나물을 확대 생산해 지역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판로를 늘려 소비자들과 더욱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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