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순예총 예술인의날 &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열기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를 녹였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순지회(회장 장여환, 이하 화순예총)는 지난 16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예술인의 날 및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임점호 전남예총회장, 장여환 화순예총회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지락·류기준 도의원, 강종철 화순부군수와 박용희 화순군청 문화예술과장, 최영만 한반도물사랑총연합회 총재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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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장여환 화순예총 회장, 강종철 화순부군수, 류기준 임지락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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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화순예총 아카데미 성과발표회, 2부 화순예총 예술인의 날 기념식, 3부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송년음악회는 무등난타를 비롯해 히트곡 ’장녹수‘로 알려진 초대가수 전미경과 ’화순팔경‘, ’수만리 사랑가‘ 등의 노래를 통해 화순을 알리고 있는 가수 김순주와 전비주를 비롯한 화순예총 소속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추첨을 통해 화순에서 생산된 쌀과 방울토마토 등의 경품도 선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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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부터 아래로 왼쪽부터) 한국예총, 전남예총, 화순예총, 국회의원, 화순군수, 화순군의회 의장 공로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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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날 행사에서는 활발한 창작활동과 문화예술공연으로 화순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상도 수여됐다.
이날 김은자(화순미술협회)·김순주(화순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이 한국예총회장상, 오형록(화순국악협회)·정승석(화순사진작가협회) 회원이 전남예총회장상, 문제완(화순문인협회)·임낙진(화순음악협회) 회원이 화순예총회장상을 받았다.
공재학(화순국악협회)·김지윤(화순음악협회) 회원은 국회의원상, 양택승(화순사진작가협회)·조기윤(화순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은 화순군수상, 이인석(화순문인협회)·조명숙(화순미술협회) 회원은 화순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화순예총 아카데미 하모니카, 통기타, 민요반 수강생들도 성과발표회를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장여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작년 예술인의 날 행사에 폭설이 내리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에 올해는 행사를 앞당겼더니 올해도 눈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화예술을 먹고 사는 시대가 됐다”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종철 부군수도 “2008년 창립해 달빛·별빛 음악회를 통해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저변확대에 앞장서 온 화순예총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니움 갤러리에서는 화순예총 소속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등 회원 초대전과 화순예총 아카데미 사진반과 미술반 회원전이 진행됐다. 화순예총 회원과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은 오는 22일까지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