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상범 살리기 ‘범사랑’ 출범

무소속 박상범 화순군의원 후보를 살리기 위한 ‘범사랑’ 모임이 출범해 눈길을 끈다.

화순초등학교 51회 동창생 40여명은 지난 2일 화순읍 모 식당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박상범 살리기를 결의했다.

이날 모임을 소집한 장삼석 동창회장은 “민주당 경선과정의 부당함과 파열음으로 40여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가진 행정학박사 박상범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완성은 전문인력을 통해 군 행정과 살림을 감시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놓친 아쉬움에 동창들이 뭉치기로 했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장삼석 회장에 따르면 박상범 후보와 동기인 화순초등학교 제51회 졸업생은 총 450여명으로 이중 250여명이 화순과 광주에 거주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동창들의 근황과 소식을 파악해 하나로 뭉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상범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 화순군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탈락(컷오프)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군의원 ‘가(화순읍)’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 후보는 오는 7일(토) 부영3차아파트 상가 211호에서 오후 3시부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