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농협 스마트팜 도농상생센터 준공농산물 생산·체험·판매 복합시설...로컬푸드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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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농협 로컬푸드 스마트팜 도농상생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3일 열린 준공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최기천 화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서병연 도곡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직원 등이 함께 했다.
NH농협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 김종명 화순군지부장, 정삼차 화순축협장, 김준호 천운농협장, 김정수 동복농협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병연 조합장은 “도농상생센터는 체험·힐링·쉼이 머무는 곳으로 도시민들이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며,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며 “최상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도곡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함께 해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오는 2025년 농가소득 7천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군비 확대 지원을 통해 자금투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준 구충곤 화순군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서병연 조합장은 “당초 도농상생센터 건립의 도곡농협 자부담 비율은 40%였지만 구충곤 군수가 ‘자부담금을 깍아달라’는 요구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20%만 부담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도농상생센터가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돼 지역 농가와 도시 소비자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도농 간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곡농협 도농상생센터는 도시 소비자가 농산물 재배·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체험시설, 판매시설을 갖춘 최첨단 농업복합시설이다.
화순군과 도곡농협은 도농상생센터 운영이 안전한 지역 농산물 이미지 제고, 농산물 판매 증가, 농가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상생센터 신축에는 도비와 군비, 농협중앙회 지자체협력자금, 도곡농협 자부담 등 총 25억 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센터와 인접한 곳에는 2014년 1월에 개장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690여 농가가 갓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 8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일 평균 방문객 수는 12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