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댐주민연합회(회장 김광진)는 지난달 29일 순천시 주암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광우 전국댐연대 공동의장, 김광진 전남댐주민연합회장과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재윤 화순군지역경제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백기영 숲사랑 물사랑 환경대학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회계 결산 승인, 임원 인준, 협회 정관 개정 승인, 댐 현안 추진승인 등에 대한 안건이 처리됐다.
실향민 쉼터 조성 및 농수산물 플랫폼 구축, 만남의 축제 및 정기 세미나 개최, 수질보전 및 댐주변 마을재생, 동복댐 상수원보호구역 재설정 및 사유지이 철조망 제거, 댐연구기관 및 수질보전 정책협의체 창설, 2020년 8월 화순군 사평면·동복면 홍수피해 보상 협력 등도 논의됐다.
김광진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는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바탕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광우 전국댐연대 공동의장은 “전남 댐 지역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댐 주변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총회에 이어서는 전남댐주민연합회와 영산강유역환경청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연합회는 간담회를 통해 하천 하구 쓰레기 제거, 매수 토지 관리 부실, 댐지역의 안개 피해, 동복댐의 홍수통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종인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계획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무진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9년 창립된 전남댐주민연합회는 전남 5개댐 수변구역과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와 권익 고취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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