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충전! 화순군체육회 생활체육 열기 '후끈'광덕문화광장·제일중학교·공설운동장 등 3곳 광장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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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체육회(회장 최규범)의 생활체육 수업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다.
무더운 여름 저녁, 땀으로 온몸을 적시며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재미에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
화순군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6월부터 생활체육광장수업을 시작했다.
광장수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한 군민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화순읍 광덕문화광장과 화순제일중학교 운동장, 화순공설운동장 등 3곳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를 전후해 1시간동안 진행된다.
광덕문화광장에서는 양동숙 지도자가 에어로빅, 제일중학교에서는 김애경 지도자가 건강체조, 공설운동장에서는 박종숙 지도자가 줌바댄스를 지도한다.
생활체육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지도자들은 참여자들의 특성과 그날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음악에 맞춘 동작으로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어 올린다.
수업이 시작될 무렵이 되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도자를 기다린다. 서로 알지못하는 사이여도 함께 땀을 흘리고 나면 친근함이 넘친다.
수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대부분은 매일 빠지지 않는 등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1시간 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수업이 진행되지만 자리를 뜨는 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산책 등을 위해 나왔다가 주변을 울리는 음악과 경쾌한 구령에 이끌려 어쩌다 함께 한 후 매일 참여하는 주민들의 수도 늘고 있다.
13개 읍면 문화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 83개소에서도 지난 5월부터 생활체육교실 운영이 시작됐다.
생활체육교실에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스트레칭헬스, 당구, 축구, 유아체육, 복싱, 탁구, 생활체조, 짐볼댄스, 에어로빅, 우리춤, 라인댄스, 실버체조, 요가, 시니어로빅 등에 1,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화순군체육회는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전국 229개 체육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평가’에서 농어촌형 전국 1위를 차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순군체육회 관계자는 “더위와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내실있는 수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생활체육수업과 생활체육광장수업은 화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생활체육회(371-7330)로 문의하면 된다.
<광장수업일정 : 6월~9월 매주 월~금요일/우천시취소>
▲광덕문화광장 : 저녁 7시 30분~8시 30분(에어로빅)
▲제일중학교 : 저녁 7시~8시(건강체조)
▲공설운동장 : 저녁 8시 10분~9시 10분(줌바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