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정나은 국제대회 동메달 2개 획득

화순군(군수 구복규) 배드민턴 실업팀 정나은 선수가 지난 1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나은 선수는 김원호(삼성생명) 선수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정나은-김원호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의 장전방-웨이야신 조와 은메달을 다퉜으나,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나은-김원호 조는 이후 23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치러진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혼합복식 8강에서 네덜란드의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를 2대 1로 꺾고 4강에 진출,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에게 0대 2로 패배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정나은-김원호 조는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열린 두 대회까지 합하면 총 3개의 대회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내며 눈부신 기량을 보여줬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군 소속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