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65세 이상 매월 2만원 통신비 지원”

전완준(63)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가 노인층의 통신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매월 2만원 통신료 지원을 공약했다.

전완준 후보는 25일 “디지털 이용부담 경감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통신료 지원을 연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소득 하위 70%,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만1천원의 통신비 감면을 시행해 취약계층 노인 등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통신사들의 기본 요금제는 최저 평균 2만 원 선으로 판매 되고 있다.

디지털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어르신 맞춤형 지원’을 연내에 실시하는 방안이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었지만 공약 이행 부담이 가중되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국정과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전완준 후보는 “업계의 반발로 윤석열 정부가 시행을 하지 못하더라도 노인층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선 군이 재정을 부담하여 2만원 한도 내에서 통신비를 지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 후보의 공약이 실현된다면 정부의 통신비 감면에 더해서 사실상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통신료는 공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