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협의회(회장 최상철)가 주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임영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광주․전남 적십자봉사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지구별 기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유공 봉사원 표창, 축하공연, 문화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 적십자봉사원 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린다. 2018년 진도 대회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재난 구호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적십자봉사원대장 1명, 대한적십자사회장상 6명, 전남도지사상 6명, 광주시장상 4명 등 131명의 우수봉사원이 표창을 받았다.
봉사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포장인 적십자봉사원대장을 수상한 김미정 진달래봉사회 회장은 2017년 여수 수산시장 화재, 2020년 섬진강 집중호우 구호 현장에서 급식 지원 및 피해 복구 활동에 앞장선 열정 봉사원이다.
전남도지사상을 받은 이용도 여수재난대응봉사회 봉사원은 매년 낙도지역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수해, 화재 등 긴급 재난 시 주도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더 가깝게, 더 뜨겁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노란 조끼의 천사들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전남협의회’는 312개 조직 8천800여 봉사원이 활동하고 있다.
재난 구호활동뿐만 아니라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지난해 1년간 총 12만 7,855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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