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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명소 시동 ’화순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연내 완공 목표·화순홍수조절지에 48억원 투입·81홀 규모
기후위기에 빼앗긴 농경지·활용하고 싶었지만 방안 못찾아
구복규 군수 취임 후 과감한 투자와 도전·관광명소화 속도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06/15 [09:50]

▲ 화순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및 수변공원 조감도


 구복규 화순군수의 스포츠산업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의지가 화순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과 수변공원화로 나타나고 있다.

 

화순군이 화순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조성된 홍수조절지는 화순의 아픔이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면서 수많은 농민들이 삶의 터전이던 농지를 빼앗겼다.

 

40여만평에 달하는 비옥한 농지가 8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홍수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홍수조절지‘로 이름을 바꿨고, 수많은 농민이 눈물을 삼키며 농사를 접어야 했다.

 

이양면과 청풍면 사이 지석천을 사이에 두고 풀밭으로 변해버린 홍수조절지를 보며 주민들은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홍수조절지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 지난해 취임 직후 '찾아가는 취임인사'를 통해 지역발전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구복규 화순군수


▲잘못된 정책의 결과물…관광자원화로 활로 찾자

 

홍수조절지의 변화는 지난해 7월 구복규 화순군수 취임 후 “화순홍수조절지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구 군수는 화순관내 13개 읍면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제시하면서 “잘못된 정책의 결과물인 홍수조절지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꽃물결 넘실되는 수변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수조절지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와 탐방로에서 가족이나 지인, 반려견과 함께 쉼과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자전거와 인라인, 마라톤 등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도 화순홍수조절지의 변화를 모색하게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화순홍수조절지는 탐방로를 따라 안개꽃과 금계국 등이 계절에 맞춰 꽃을 피우는데다 차량통행이 제한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자전거도로와 탐방로를 따라 곳곳에 세워진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화순홍수조절지 제2조절지


▲시설물 불가능한 홍수조절지·파크골프장 제격

 

화순홍수조절지는 담수를 위해 설치됐기에 영구적인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하기에 시설물 설치가 필요없는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때문에 잔디 위에서 공을 치고 게임을 즐기는 파크골프장 조성의 적지로 꼽혔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동호인이 늘어나면서 하천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화순홍수조절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하는 계기가 됐다.

 

화순군은 4인 1조, 9팀이 한 번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81홀 규모의 유료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스포츠산업화를 통한 문화관광활성화를 견인하고,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 금계국 활짝 핀 화순홍수조절지


▲구복규 군수의 의지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라”

 

파크골프장은 제2조절지에 조성된다. 이곳은 화순군이 야구장 조성을 통해 활용방안을 모색했던 곳이다. 하지만 잦은 침수와 기반침하로 인해 활용되지 못했고, 야구장 조성에 투입된 10억여원은 사실상 공중분해됐다.

 

홍수조절지 둑방에 조성된 실내야구장도 하자로 인해 한번도 문을 열지 못했고, 관리주체를 놓고 홍수조절지를 관리하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화순군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방치됐다. 다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영산강유역청을 움직이는 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구복규 군수의 의지가 영산강유역청을 움직였다. 구 군수는 영산강유역청에 홍수조절지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 파크골프장 조성을 이끌어 냈다.

 

▲ 도로 왼쪽 지석천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이양방면 제1조절지, 왼쪽이 청풍방면 제2조절지다.


▲1조절지 꽃물결 가득 수변공원·2조절지 파크골프장

 

파크골프장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제2조절지 일원 188,347㎡(5만7천평) 면적에 81홀 규모로 조성된다. 6홀 규모의 연습홀도 만들 계획이다. 1인당 5천원 가량 이용료도 받을 예정이다.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전국 파크골프동호인들을 화순으로 끌어들일 계획도 갖고 있다.

 

방치된 실내야구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특산물판매장,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주민들을 운영에 참여시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과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홍수 발생시 우선적으로 담수가 이뤄지는 제1조절지에는 연꽃과 메밀 등을 심어 꽃단지를 만들고, 나무데크와 구름다리 등을 설치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홍수조절지에 파크골프장과 수변공원을 조성, 화순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남도관광1번지 화순·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화순홍수조절지 자건거도로

 

 

 

▲지난 3월 화순홍수조절지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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