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개미산 전망대 건립 가능??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강재홍)는 19일 화순읍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현장과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조영일 화순군 건설교통실장으로부터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올해 12월까지 공사가 가능한 지 등을 질의했다.

개미산 전망대 조성은 구복규 군수의 1호 공약인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총 93억원의 순수 100% 군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변 조경사업비 4억원까지 포함하면 97억원이다.

음악분수를 포함한 꽃강길 조성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김지숙 의원은 전망대 조성사업 예산이 당초 55억원에서 93억원으로 늘어났고, 이번 추경안을 통해 부족분 예산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관련절차 이행 철저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예산보다 30% 이상 늘어난 사업의 경우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데 화순군은 재심사를 받지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재심사 시기가 별도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예산이 편성된 이후에 재심사를 받아도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안에 개미산 전망대 건립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공공연하게 ”올해 안에 개미산 전망대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꽃강길과 음악분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안에 음악분수 설치는 가능해도 전망대 건립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화순군 내부에서도 올해안 완공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의원들은 개미산 전망대 조성 현장을 둘러본 후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현장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이영규 바이오백신 담당관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다.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위한 지원 센터로 원료수급과 레시피 개발·연구, 시제품, 제품 안정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