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주민 입장에서 화순탄광 문제 해결"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화순탄광 광해방지사업과 관련 “주민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신정훈 의원은 4일 화순군 ‘동면 폐광대책위원회(위원장 박연, 이하 동면폐광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화순지역사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동면폐광대책위 박연 위원장과 김창식 부위원장, 이맹우 화순군 도시과장,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동면폐광대책위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가진 화순광업소 갱도 가치를 활용, 경제진흥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갱도 침수 계획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면폐광대책위는 우선 시급한 문제로, 경제진흥사업계획 수립 및 폐광 갱도 활용 전략 수입용역 완료시까지 갱도 유지 관리를 위한 예산 56억원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오는 3월말까지 계약을 맺고 갱도 유지 관리에 투입된 근로자들의 근무기간 연장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현 갱도 유지를 위한 관리비를 지속 지원해 줄 것과 석탄공사 소유의 부지를 화순군이 매입할 수 있도록 매입비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신정훈 의원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앞세우는 ‘갱도 수장’보다 그대로 활용 가치를 높이는 논리 근거를 화순군과 함께 찾겠다”며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산자위원장 다리를 잡고라도 좋은 대책을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화순군과 주민들의 ‘화순갱도 대책요구’는 정부에게는 민원인이다”며 “민원 해결이 가장 우선인 본연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테니 주민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