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초·중 스키선수단 전국동계체전 메달 싹쓸이

화순군 스키 선수단이 지난 25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화순군에서는 화순초등학교와 화순제일중학교 선수단이 화순군 스키대표로 출전했다.

화순초 선수들은 남자 단체전(김찬혁, 조찬솔, 양강민, 김찬우) 은메달, 여자 단체전(장원지, 백지연, 이지효) 은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찬혁(남) 선수는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2개 등 3개, 장원지(여)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 3개와 단체전 은메달 1개, 개인전 은메달 1개 등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순제일중 선수들도 금메달 7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여중부 3학년 전다경 선수는 금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 2학년 조다은 선수는 금메달 5개, 안미랑 선수는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남중부 3학년 성준상과 성주호 선수와 1학년 최명서 선수도 각각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특히 여중부 조다은 선수는 클래식 5km, 프리 7.5km, 복합, 15km계주, 1.2km 스프린트 등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2년부터 3년 연속 5관왕을 달성했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은 “스키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불모지에서 이렇게 전남 대표로 출전하여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엘리트체육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