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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사평 상징문 “의미없다·예산지원 못해”: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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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사평 상징문 “의미없다·예산지원 못해”

구복규 군수, 사평면민과 신년대담...상징문 예산지원 요청 거절
"기둥 세우고 문을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죄송하다"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01/12 [09:53]


구복규 화순군수가 이양·사평 상징문 건립에 “의미가 없다”며 “예산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적지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이나 의미 등의 특별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닌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하자는 식의 상징문 건립에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복규 군수는 지난 11일 사평면민과의 신년대담을 갖고 군정운영방향 등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날 장태수 사평면번영회장은 “사평면 관문인 벽송리에 동복이나 능주처럼 청기와 형식의 사평을 상징하는 상징문을 세우려 한다”며 “화순군에서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4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비로 자부담 1억여원을 확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가명승 임대정원림과 고려인삼시원지인 모후산의 도립공원 승격을 통한 관광지개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구복규 군수는 “이양면에서도 상징문을 세우겠다며 예산지원을 요청해 ‘안된다’고 잘랐다”며 “능주와 동복은 목사고을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사평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지역 입구에 기둥을 세우고 문을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죄송하다”면서 지원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사평면도 인구소멸위기지역이지 않느냐”며 “장기적으로 지역에 보탬에 되는 사업을 요구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능주와 동복 상징문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수원 화성정도는 돼야 상징문이라고 할 수 있다”며 “능주 동복도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제대로 지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능주와 동복 상징문 주변 부지를 매입해 멋스러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만들어 젊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체감할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대정 원림 관광자원화와 관련해서는 인근 사평역 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권역별 농촌개발사업, 풍류마을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모후산 도립공원 승격은 “어렵다”고 잘랐다. 하지만 모후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 개발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서 추진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평면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신념대담에는 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류영길·정연지·조명순 의원, 최홍남 사평면장과 주민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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