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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사람...민정준‧강세령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논문 ‘한빛사’ 소개

화순우리신문 | 입력 : 2022/01/05 [15:32]

▲ (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강세령 . 민정준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민정준‧강세령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y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됐다고 4일 밝혔다.

 

민 교수팀의 ‘면역치료를 위한 약물전달체로서 박테리아와 박테리아 유래물질(Bacteria and bacterial derivatives as delivery carriers for immunotherapy)’이라는 논문은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영향력지수 15.470)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는 암, 감염질환, 대사성질환, 유전병, 혈관질환, 소화기질환 등 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박테리아 또는 박테리아에서 유래된 물질들을 총 정리한 리뷰논문으로,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와 응웬 딘-후이(Nguyen Dinh-Huy)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민정준 교수의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 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 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암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균주의 유전공학적 설계와 선택적으로 치료약물을 방출하는 합성생물학적 기술, 체내 박테리아의 이동을 추적하는 영상기술을 개발해 기술사업화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남대학교 창업기업 ㈜씨앤큐어에 기술 이전돼 생산 공정이 개발되는 단계이며, 미국 식약처에 임상 1상시험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에 따른 치료용 균주의 특성, 생물학적 합성방법, 기존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결과들을 종합 정리했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다.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과대학교의 지원으로 지난 199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제1저자와 교신저자)의 우수한 바이오 관련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중 ‘한빛사’는 논문 영향력지수 10점 이상되는 학술지, 분야별 상위 5% 저널의 논문들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논문 등 우수성이 인정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만1000여 편의 논문과 1만여명의 과학자들이 소개됐다.

 

민정준 교수의 논문은 2021년에만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차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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