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항교 제28기 유교대학 수강생들이 14일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이날 유교대학 학생 10여명은 백천 류함 선생의 선비정신이 서려 있는 동면 환산정을 찾아 백천 류함 선생의 생애와 문학, 의병활동에 대한 강학을 열었다.
강학에 앞서서는 류함 선생과 정묵재 류선, 열역재 류덕용, 이의재 류홍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언동사를 찾아 인사를 올렸다.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71호인 언동사는 1821년 10월에 삼현사로 건립되었고, 무진년(1868)에 훼철 되었는데, 신축년(1961) 종중에서 그 자리에 사당을 중건했다. 이를 계기로 삼현사를 언동사로 개칭했다.
류함 선생의 후손들은 ”류함 선생과 환산정은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상관관계이므로, 절경인 환산정과 함께 류함 선생의 훌륭한 기개와 후학양성이 후대에 길이 빛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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