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75년 추기 석전대제가 10일 화순, 능주, 동복 등 화순관내 3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향교에 모셔져 있는 공자를 비롯한 신위에 제를 올리는 유교의식이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으로 오늘날의 국립 중등 교육기관에 해당하며 ‘향학’으로도 불렸다.
학생들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유교의 ‘개조(開祖)’인 공자와 성현들에게 제를 올리며 더욱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화순향교 석전대제는 조영래 화순교육장이 초헌관,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이 아헌관, 서봉섭 화순읍장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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