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사는 산사음악회가 지난달 27일 경내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쌍봉사 증현·도원사 진철·법계사 지묵·연화사 혜원스님 등 주요 내빈들과 광주·전남 방문객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만연사가 주관한 산사음악회는 예불과 만연사 주지 수진스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은주를 비롯한 가요공연, 합창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 연주 등이 진행됐다.
1208년 설립된 천년고찰 화순 만연사는 2007년부터 매년 9월경에 운치 있는 산사의 풍경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열어 화순군민뿐 아니라 인근 광주·전남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음악공연을 선보여 많은 분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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