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려병원 최첨단 MRI 장비 도입

화순고려병원(이영민 원장)이 검사 준비부터 촬영까지 10분 안에 마무리되는 대학병원급 최첨단 ‘지멘스 1.5테슬라 MRI 장비’를 도입했다.

화순을 대표하는 2차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다.

▲고품질 영상·일관성 있는 결과·신속 검사

지멘스 1.5테슬라 MRI 장비는 뇌혈관은 물론 척추와 근골격계, 간담도계, 비뇨생식계 등 모든 분야의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방사선을 이용한 대부분의 진단과는 달리, MRI 촬영 시 일관된 고품질 영상을 제공, 척추 및 근골격 검사 시 신속 정확하게 일관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멘스 1.5테슬라 MRI 장비는 인근 병원 중 광주의 빛고을 전남대병원에만 구축돼 있으며 10억 원대의 고가 장비로 알려져 있다.

▲ 이영민 고려병원장

▲특별한 환우사랑·꾸준한 나눔·보건의료인 양성 지원

화순고려병원은 환우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사회 나눔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환우의 밤’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걱정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고 힐링을 선물하기 위한 배려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이벤트에는 병원관계자들과 환우 등 17개 팀이 참여해 노래자랑과 깜짝 댄스 경연을 통해 병원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았다. 행사 중간중간에 나눠진 푸짐한 경품은 즐거움을 더했다.

고려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간호학과를 운영하는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와 현장실습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영민 원장은 “지멘스 1.5테슬라 MRI 장비를 도입으로 척추, 사지, 복부 등의 진단을 위해 멀리 있는 대학병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줘 뿌듯하다”며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고려병원은 1997년 4월 화순에 문을 열었다. 이영민 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초대원장인 이정희 원장의 큰아들(35·정형외과)로 지난 3월 1일자로 대표원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