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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깊어가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오는 21일부터 막을 올리는 ‘2023화순고인돌축제장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올해부터 화순군 대표축제로 격상해 열리는 화순고인돌축제는 지난 3년여간의 긴 코로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맞이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첫 축제다.
축제를 앞둔 고인돌유적지는 수만평 부지에 샛노란 유채꽃이 화사함을 뽐내고, 수선화와 튤립, 마가렛, 팬지 등의 봄꽃과 함께 다양한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과 함께 위로와 쉼을 선물하기 위한 힐링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힐링공간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쌓인데다 탐방로를 따라 산벚꽃이 화사함을 뽐내며 화순의 대표적 봄나들이 명소인 세량제 못지않은 경관을 자랑하는 월곡제를 바라볼 수 있어 ’물멍‘을 즐기기에 좋다.
축제기간 주말(토·일)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4가지 요가와 명상체험을 통해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곡면과 춘양면 유적지 입구 잔디광장에는 아름다운 문양의 그늘막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춘양면 잔디광장 피크닉존에는 인디언 텐트와 빈백소파를 배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피크닉존에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펫존도 운영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가 저물고 맞이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끌시끌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잠시 사색을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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