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수는 이날 열린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 앞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베풀어 주신 성원에 더 큰 정치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서려 한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화순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군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충곤 군수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언제나 분에 넘치는 애정과 성원으로 군정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고, 저를 북돋아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민선 7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며 “그래도 구충곤 군수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화순 사는 자부심’을 슬로건으로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출마, 득표율 70.31%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연청 전남지부 회장,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전남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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