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문인협회 정혜진(73) 작가가 지난달 29일 화순에서는 처음으로 ‘전라남도 명예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70세 이상, 30년 이상 꾸준히 예술활동을 한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31명의 명예예술인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명예 예술인의 집 현판’이 수여되며, 책자발간 등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정혜진 작가는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42년간 교직에 몸담았으며 199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45년간 문단활동을 하며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등 동시집 17권과 ‘스마일 캐릭터’ 등 동화집 7권이 있다. 대표적인 동시집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는 지난해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로부터 ‘으뜸책’으로 선정됐다.
정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에 대한 관심과 문학의 꿈을 길러주고 바른 글쓰기 지도를 위해 전남 각 지역을 순회하며 ‘어린이 글짓기 교실’도 진행해 왔다.
정혜진 작가는 “전라남도 명예예술인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문학인 양성과 문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