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강순팔! 오직 군민을 위해! 군민을 향해!”16년 의정활동으로 검증된 후보 강조·예산 1천억 시대 개막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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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팔 의원이 22일 화순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화순 발전을 위한 포부와 구상을 밝혔다.
지난 2006년 화순군의회에 입성한 4선 군의원인 강순팔 의원은 평소 등산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화순곳곳을 걸으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화순의 뚜벅이'로 불린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군민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건강한 지역 일꾼으로 성장해 왔다”며 “군민들게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 곳곳을 다니며 수많은 군민들과 손잡고 함께 부대끼며 애환을 나눠왔기에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밑바닥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오직 군민을 위해, 군민을 향해 달리겠다”고 전했다.
화순발전을 위한 구상도 내놨다. 특히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와의 ‘적벽대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강순팔 의원은 “동복호 주권을 탈환해 화순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동복호 관리권을 화순군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광주시장 등 유관기관과 담판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강 의원은 “2년 전 동복댐의 갑작스러운 방류로 화순군민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광주시가 ‘나몰라라’하면서 동복호 관리권과 보상 논의를 위해 광주시와 협의체가 구성·운영 중에 있다”며 “실효성 있는 결과 도출을 통해 화순군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읍 전체를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공원으로 만들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집중 투자를 통해 화순읍 중심의 남산과 만연천, 화순천, 알뫼산, 만연산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화순과 광주 무등산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산은 빛공원으로 조성해 화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만연천은 ‘화순의 청계천’으로 개발해 도심 속 문화예술의 거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군민이 주인공’ ‘군수는 현장에‘를 군정목표로 정하고 실천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새로운 화순을 만들고, 중앙정부·국회의원 등 인맥을 총동원하고 군민은 물론 향우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화순·다시 찾고 싶은 화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신규 농공단지 조성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화순을 만들고 인구유출방지와 인구유입을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강순팔 의원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며 “전라남도의 중심에 있고,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된 강점을 살려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 중소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주들에게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청년과 함께 하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폐교를 활용해 거점형 문화공간인 ’노인학교‘ 운영 등 고령화시대에 발맞춘 노인복지 공약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16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자질을 검증받은 강순팔이 책임지고 군민과 함께 화순을 발전시키고, 군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