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예총 ‘우리가 꿈꾸는 나라’ 성과 발표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공모 선정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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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순지회(회장 장여환, 이하 화순예총) 문화소외학교 문화예술교육 성과발표회가 지난 28일 화순중학교 독서토론실에서 열렸다.
화순예총은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화순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꿈꾸는 나라-클레이 애니메이션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고민과 꿈을 응원하며 영화제작 과정을 배우고 함께하면서 문화적 감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에는 사진, 문학, 미술, 음악, 영상편집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들이 함께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손전화를 이용해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 스토리보드 만들기,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스터리’, ‘지신’, ‘새싹’, ‘잡초’ 등 4개조로 나뉘어 전염병, 우정, 생체실험, 환경오염을 주제로 SF, 호러,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완성된 애니메이션 발표와 함께 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였다.
행사장 한켠에는 각 조에 대한 소개와 애니메이션의 기획의도와 내용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양심 화순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영화제작을 통해 꿈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화순예총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예총 관계자는 “몇개월 간에 걸친 긴 프로젝트에 함께 해준 학생들과 지역예술인들께 감사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며 문화적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