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 바꾸고!!”구충곤 전 화순군수 ’문화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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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문화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4월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지난 7일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주변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출판기념회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정대철 제23대 대한민국헌정회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인규 전 나주시장, 김병원 전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출마예정자의 북콘서트는 패널과 주인공이 서로의 돈독한 관계를 소개하며 인맥을 과시하고, 정치적 포부와 철학, 출마지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출마지역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에 대한 비전제시는 사실상 공약이다. 유권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을 위해 어떠한 비전과 포부를 가지고 어떠한 일을 하려는지를 듣고 지지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도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적 비전과 철학을 밝히며 자신을 알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영상과 구충곤 전 군수와 패널들이 함께 한 토크쇼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축하영상과 토크쇼에 할애한 시간은 각각 30여분이다.
30여분간 패널들은 구충곤 전 군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구 전 군수는 소통의 달인이자 정의로우며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배짱과 역량이 있는 인사라며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국회의원들은 가슴이 없고 당리당략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이 심하다”며 “나주·화순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할 유일한 정치인은 구충곤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충곤 전 군수는 “오래될수록 맛이 좋고 오래두고 싶고, 늘 곁에 두고 싶은 씨간장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나주화순에 대한 비전과 관련해서는 “나주에 화순보다 훨씬 좋은 문화유산이 많더라, 특히 금성관과 나주향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해도 손색이 없다”며 “여기에 콘텐츠만 더하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거 등으로 인한 나주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구충곤 전 군수는 “30년 동안 계속된 나주의 갈등과 반목, 나주사는 자부심을 느끼지 못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강한 추진력과 의지, 지혜와 용기로 나주·화순을 구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구충곤이) 선택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폴레옹을 언급하며 “강한 추진력과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나폴레옹의 정신을 본받고 그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주·화순을 살릴 수 있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을 불사르고 던질 용기가 있다”며 “여러분의 마음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출판기념회 축하영상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박찬대·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삼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의원 등이 얼굴을 비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도 축하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구충곤 전 군수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농고, 조선대 경영학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 제8대 전남도의원, 제6대 전남도립대 총장, 민선 6~7기 화순군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