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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 오픈...행보 관심

화순읍 국민은행 3층에 둥지...지역사회 다양한 목소리 경청
2년여간 민생탐방 이어온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 행보 관심
화순탄광 문제 등 화순의 현안 해결 위한 정책 등 연구 공간

화순우리신문 | 입력 : 2024/07/01 [08:48]

▲ '화순읍 부영3차 상가 3층에 '윤영민지역경제연구소' 문을 연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지역경제연구소’의 문을 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민선8기 화순군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 문을 연 ‘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초 화순읍 부영아파트3차 상가 3층에 둥지를 틀었다.

 

▲2년여 간의 민생탐방...지역사회 다양한 소리 경청

 

윤영민 소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후 ‘다온지역경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했다. 일명 윤영민의 민생탐방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13개 읍면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주민들은 그에게 그가 군의원이던 시절에 그에게 호소하던 어려움과는 다른 이야기를 건넸다.

 

윤영민 소장은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농로나 배수로 등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었다”며 “특히 시골어르신들은 이웃과의 갈등이나 무기력한 삶, 홀로 사는데 대한 외로움과 불안,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등을 많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자식들이 타지에서 생활하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생활하면서 겪는 세세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의지가 되어줄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데 그 누군가를 찾지 못해 어려워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소상공인들을 통해서도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편적 지원과 ‘화순에서 물건사기’ 등 소비자운동 등을 통한 화순에서의 소비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영민연구소에 들려주는 다양한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구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정책으로 근본적 해결책 찾아야

 

윤영민연구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듣고 전달하며, 정책적인 해법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윤영민 소장은 화순탄광 폐광으로 인한 200여명의 실직자 문제, 심각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주~화순 인터체인지 조성, 동복·사평 주민들의 눈물을 쏟게 한 동복댐 수문설치 등의 문제를 정책적으로 연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이들 문제는 윤영민 소장이 화순군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안들이다. 주민들이 불편하다고 외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렇게 해달라고 요구해도 쉽게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기도 하다.

 

윤영민 소장은 “요구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못한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영민연구소는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요구를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한 공간이다”며 “언제든지 부담없이 연구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윤영민 소장은 보다 다양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활동모습을 알리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교통안전도우미활동을 버거워하는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화순초교 앞에서의 교통안전도우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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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지기 2024/07/01 [11:13] 수정 | 삭제
  • 2022년 지방선거입니다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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