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순군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관내 벼 재배면적 4,386ha 중 45%에 해당하는 1,973ha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다.
오형열 의장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혹명나방 등 각종 병해충이 많아 농민들의 고생이 많은데 벼멸구 확산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군 차원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의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벼멸구 피해 벼를 전량 수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정부 정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감시하겠다“고 답했다.
또 ”농민단체 등이 벼멸구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우리 의회에서도 이번 벼멸구 피해가 자연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순군은 예비비 3억 6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24일 기준 벼 재배 농지 2,510ha에 긴급방제를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