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시인묵객들이 지난달 27일 화순 동면 환산정에서 추계 아회를 열었다.
이날 아회에는 호남고산서원 풍영계와 광주 서석음사 회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아회는 글을 짓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회원들은 백천(百泉) 류함(柳涵) 선생의 고고한 선비정신이 서려 있는 환산정을 찾아 시를 지으며 풍류를 즐겼다.
아회가 열린 환산정은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됐으며, 민선 8기 구복규 화순군수 취임 후 화순군이 관광자원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아회에 앞서서는 류함(柳涵, 1576 ~ 1661) 선생 등의 위패가 모셔진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71호 언동사(彦洞祠)를 찾아 봉심(奉審)을 올리며 선비들의 고고한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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