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화순군의원(진보당/화순읍)이 아동친화도시 화순에 걸맞는 아동돌봄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아동돌봄정책에 대한 홍보와 정보가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맞춰 ‘아동돌봄정책’ 전담부서 신설도 요구해 관심이 쏠린다.
김지숙 의원은 지난 4일 폐회한 제27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화순군 아동돌봄정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날 제언을 위해 김 의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화순군민 256명을 대상으로 화순군의 주요한 아동돌봄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순군 아이돌봄서비스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지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지원의 확대를 촉구했다.
전라남도의 경우, 17개 군 단위 지역 중 10개 군에서 추가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화순군은 ‘라형’에 대해서만 15%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돌봄공백을 메꾸기 위한 돌봄서비스 확대도 제언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아픈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단체급식을 하지 않는 방학 기간 돌봄 공백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활용한 초등학생 틈새돌봄 확대도 요구했다. 김지숙 의원은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늘봄교실과 배려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지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이 학원을 오가며 자투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함께 돌봄센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다함께 돌봄센터에 저녁 식사 제공, 맞춤 문화놀이 프로그램이 추가된다면 돌봄 공백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순군 ‘아동돌봄정책’ 전담부서 신설도 요구했다. 김지숙 의원은 “가정활력과 내 보육지원팀, 아동청소년팀, 여성친화팀 등 3개팀에서 아동돌봄정책을 관리하고 있지만 ‘홍보와 정보가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위탁인 아동돌봄 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며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홍보부터 관리감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먹고 안전하게 쉬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아동돌봄 정책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화순군이 늘 선봉에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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