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는 구복규 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장,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 김진성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량자급관리단장, 천운농협 김준호 조합장과 조합원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천운농협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다각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5억원을 투입해 콩 종합처리장을 지었다.
콩 종합처리장은 전남 최대 규모로 8,084㎡ 부지에 선별장, 저온저장고, 일반창고 등을 갖추고 광주·전남에서 생산된 콩을 수매해 판매할 예정이다. 선별 가능 물량은 연간 2천톤 가량이다.
특히 수매 뿐 아니라 두부와 간장 등 콩을 이용한 가공식품생산 등 6차산업과 연계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의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장려 정책에 발맞춰 콩을 전략작물로 선택했다”며 “화순 뿐 아니라 호남으로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농가소득창출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도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모든 콩을 선별하고 처리하면서 농업 농촌에 힘이 될 것이다"며 "타 작물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부자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화순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콩에 대해서 ha당 50만 원, kg당 1,000원의 군비를 지원한다.
최홍남 농업정책과장은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콩을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원하여 부자농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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