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낙농연 일사천리 의료비 후원 ‘훈훈’12년째 화순전남대병원에 의료비 후원...총 6300만원
전남지역 낙농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고자 12년 연속 화순전남대병원에 의료비 후원을 이어오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연합회 내 ‘일사천리회’(회장 서정범·제일목장 대표)는 최근(4월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일사천리회는 영암·해남·나주·함평·곡성 등 전남지역에서 낙농업을 하는 회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후원금 500만원씩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해오다가, 2019년부터 100만원을 늘려 매년 6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후원금 총액은 6300만원이다.
이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인다.
서정범 회장은 “코로나19로 우유 소비가 줄어 낙농업이 힘들지만, 회원들이 변함없는 한마음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을 12년째 후원하게 됐다”며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후원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낙농인들이 암환자들을 향한 온정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며 “낙농인들의 사랑나눔 열정을 본받아 더욱 열정적으로 암환자 치유와 암정복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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