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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는 놀이시설 확충에는 긍정적 입장을, 아동병원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재홍 의원은 지난 31일 제25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화순군이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아동이 놀이와 스츠프, 여가를 마음껏 즐기고 아프면 빨리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순은 지난 10년간 행정안전부 등으로 부터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놀이터가 한 곳도 없다"며 “화순에서는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인근지자체로 나들이를 가야하는 실정”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화순군이 관광객 유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 중인 화순천꽃강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통해 지역자본의 외부유출을 막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 지역상권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인해 갈수록 실외놀이가 어렵다”며 “화순고인돌축제장이나 하니움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아이들이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병원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강재홍 의원은 “화순에는 아이들이 아프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이 한곳도 없다”며 “주말에는 진료를 위해 광주까지 나가서 긴 줄을 서야하는 형편”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들이 입원해 집중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원한다”며 “관내 소아과 의원들과 논의해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구복규 군수는 아동병원 운영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아동병원 유치나 설립은 운영문제로 인해 매우 어렵다”며 “화순관내 소아청소년의원도 아동치료실적인 적어 일반진료를 주로하고 있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놀이시설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동구리호수공원과 남산공원에 놀이시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니움과 고인돌유적지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만들어가고, 실내놀이시설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화순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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